Grant Green
남성/솔로
미국의 재즈 기타리스트. 그의 연주는 원숙하게 구사하는 비밥과 단순성을 결합시킨 것으로서 능숙한 기교보다 풍부한 표현을 우선했다. 블루스의 뛰어난 해석자였으며, 후기에 접어들면서 발라드와 재즈의 독주자이기도 했다. 죽은 후에야 음악성을 인정받아 재평가되기 시작했다.
미주리주(州)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시절에 기타 연주자였던 아버지로부터 기타 연주법을 배웠으며 13세 무렵에는 성가대에서 연주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고향과 일리노이 주(州) 이스트세인트루이스에서 연주하다가 루 도널드슨(Lou Donaldson)의 권유로 1960년 뉴욕으로 옮겨 지미 포레스트(Jimmy Forrest), 해리 에디슨(Harry Edison), 루 도널드슨 등과 함께 연주했다.
리듬 앤드 블루스에 바탕을 둔 그의 연주는 원숙하게 구사하는 비밥과 단순성을 결합시킨 것으로서 능숙한 기교보다 풍부한 표현을 우선했다. 블루스의 뛰어난 해석자였으며, 후기에 접어들면서 발라드와 재즈의 독주자이기도 했다. 특히 찰리 파커(Charlie Parker)를 숭배했는데 그것은 그의 연주에 가끔 드러났다.
1960년대 그가 이끄는 오르간, 기타, 드럼으로 구성된 캄보 밴드의 유연하면서도 감미로운 연주로 정통 재즈를 연주하여 스타가 되었지만, 다른 연주자들과 달리 평론가로부터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 1970년대에는 스탠리 튜런틴(Stanley Turrentine), 데이브 베일리(Dave Bailey), 유제프 래티프(Yusef Lateef), 조 헨더슨(Joe Henderson), 행크 모블리(Hank Mobley), 허비 행콕(Herbie Hancock), 매코이 타이너(McCoy Tyner), 엘빈 존스(Elvin Jones) 등과 함께 연주했다.
찰리 크리스천(Charlie Christian)이나 지미 레이니(Jimmy Raney)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했지만 또한 찰리 파커나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와 같은 호른 연주자의 연주에 귀를 기울였지 다른 기타 연주자의 연주는 듣지 않았노라고 항상 주장했다. 코드의 연주를 피했던 그의 연주에는 지적인 요소는 드물며, 그의 음악을 살려내는 것은 항상 그의 기법이었고, 그를 독특한 연주자로 만드는 것은 간결하고 단순한 음악이다.
재즈 기타의 대표적인 연주자이었으며, 생존시에는 상당히 과소평가되었지만, 죽은 후에야 음악성을 인정받아 재평가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