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yn Terfel

남성/솔로

웨일즈 출신의 베이스 바리톤 브라이언 터펠은 영국 길드홀 음악.드라마 학교에서 아서 레크리스와 루돌프 피어니를 사사하였고, 1988년 캐슬린 페리어 스칼라쉽의 우승자이자 1989년 골드 메달을 수여받기도 하였다. 같은 해, 그는 카디프 국제 성악 콩쿨에서 비록 2위에 그쳤지만 가곡상을 수상하여 그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다른 중요한 수상 경력으로는 92년 그라모폰지가 수여하는 '올해의 신인 성악가상', 국제 클래식 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상', 그의 앨범 '음악에'로 그라모폰상 성악 부문상 수상, 그의 오페라 아리아 음반으로 그래미상에서 베스트 성악 연주자 부문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그는 세계 주요 오페라 국장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라 스칼라, 밀라노, 비엔나 슈타츠 오퍼, 로열 오페라 하우스, 코벤트 가든, 파리, 시카고 리릭 오페라단,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모차르트의 피가로 역을 맡아 열연하였으며, 오스트레일리안 오페라에서 팔스타프를, 파리 오페라에서는 돈 지오반니의 주역을 맡아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그는 또한 콘서트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어 제임스 레바인 지휘로 말러의 제8번 교향곡을, 런던 프롬즈에서 아바도 지휘로 레퀴엠의 솔리스트로서 활약하였을 뿐만 아니라 에디버러 페스티발과 BBC 프롬즈에서 뉴욕 필과 함께 출연하기도 하였다. 98년 여름에는 헐리우드 보울 데뷔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외에도 라 스칼라, 밀라노, 플로렌스, 베를린, 뮌헨, 비엔나, 런던, 에딘버러, 이스탄불, 뉴욕 등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독창회를 가졌다.

그의 수많은 음반에는 살로메, 피가로의 결혼, 베토벤 9번 교향곡, 멘델스존의 엘리야, 돈 지오반니 등 오페라 작품들과 슈베르트의 가곡집, 영국 민요집, 오페라 아리아집, 헨델 아리아집, 로저 & 햄머스타인 등이 있으며, 최근 발매된 음반으로는 앨런 제이 러너와 포레의 작품집, 체칠리아 바르톨리와 함께한 듀엣 앨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