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lph Vaughan Williams

남성/솔로



본 윌리엄스(Ralph Vaughan Williams, 1872~1958)는 20세기 전반기에 활동한 중요한 작곡가 뿐 아니라 편집자, 편곡자, 작가, 교수, 지휘자, 민요수집가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경력을 쌓았다. 그의 음악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요소는 영국의 민족적 유산, 특히 민요, 엘리자베스 여왕과 쟈코뱅(Jacoben)시절의 음악들과 찬송가들이었으며, 여기에 부가된 전시대으 바흐나 헨델의 대위법 양식과 드뷔시와 라벨의 인상주의적인 양식을 들 수 있다.

그는 일생을 통해 합창음악에 관심을 두어 창작과 지휘를 계속 하였다. <바다 교향곡(The sea Symphony, 1903~1909)>에서도 소프라노, 바리톤 독창과 합창을 삽입하였고, 무반조 합창을 포함한 많은 합창곡을 작곡하였다. 1905~1953년 동안 Leith Hill Music Festival의 지휘자로 일하면서 자신과 많은 다른 작곡가들의 합창곡을 연주하였다.

본 윌리엄스는 민속음악에 깊은 흥미를 가졌다. 1904년부터 민요협회에 가입하여 민요를 수집 ? 편곡하거나 모음집으로 출판하는 등 민요의 개발과 보급 그리고 작품활동에 많은 노력을 하였다. 영국 민요의 선법성과 단순성을 그의 작품에 반영하였고 한편으로는 영국의 전통음악인 캐롤(Carol)을 편곡하여 『The Oxford book of carols, 1928』같은 책으로 출판하기도 하였다. 1904~1906 동안에는 『The English hymnal』의 편집자로 있으면서 자신의 작품 6곡을 여기에 수록하였다.

그 중 는 대위선율의 대칭구조를 상행선율과 하행선율의 결합으로 결합하고 있는데 이러한 수법은 윌리암스 후기 작품의 특징이기도 하다.본 윌리암스의 원숙기는 1909~1914년 동안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 무렵 라벨에게서 공부한 결과 화음의 흐름, 잔물결 같은 아르페지오 음형, 색채적인 음의 영상, 기교적으로 능숙한 관현악법 등이 가시화되었다.

그의 양식은 전체적으로 통일성이 유지되며 그 안에 민요적 요소가 잘 통합되어 있는 특징을 갖는다 음악은 병행화음으로 충만하여 3화음의 기본위치와 제1전위 화음, 7화음, 5도를 포함한 옥타브 음정들이 많고, 완전 3화음에서 오는 충실한 음향을 선호하는 영국적 음향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극적 감각을 표현하기 위하여 필요한 정도의 반음계와 불협화음도 적절히 사용한다.

이 시기의 주요 작품으로는 탈리스의 찬송가 선율을 다성음악적으로 처리하면서 조성과 선법성, 다성음악과 호모포니를 혼합하여 만든 작픔으로 엘리자베드 시대의 음악양식을 회고하게 하는 <탈리스 주제에 의한 환상곡(Fantasia on a theme by Tallis, 1910)>과 4악장 구성으로 제1악장과 제4악장이 공통된 주제를 가지며 위스터민스터(Westerminster) 사원의 종소리를 포함한 런던의 다양한 민속적 요소를 가지는 <런던 교향곡(A London symphony, 1914)>들이 있다.

1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에 쓴 <전원 교향곡(Pastoral Symphony, 1922)>은 형식이 덜 엄격하고 하나의 분위기가 전체에 일관성 있게 지속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성악부분이 있는데, 특히 피날레으 시작과 끝부분에 나오는 소프라노 독창을 위한 5음음계적인 가사없는 멜리스마는 엘리자베드 시대의 영국 모테트들에서 발견되는 순수한 성악 음향을 요구하는 긴 멜리스마와 유사하다.

교향곡 4 ,5 ,6번에 대해서 작곡자 자신은 절대음악적이라고 했으나, 많은 사람들은 이 작품들을 전쟁과 관련시켜 각각 전쟁에 대한 예언, 평화에 대한 희망, 전쟁을 묘사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본 윌리엄스의 마지막 두 교향곡 제8번과 제9번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식 상의 변화가 있다. 두 작품 모두 4악장 에필로그(ephilogue)가 없고, 제1악장에서도 소나타 형식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비브라폰(제8번)과 색소폰(제9번)같은 특이한 악기를 사용하고 있다.

말기에는 <베이스 튜바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1954>, <하모니카, 현악기,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1951> 등 특이한 악기 편성의 작품을 내 놓았다. 양 대전 사이의 작품들은 종교적인 성향을 띠지만 전례들을 위한 작품은 소수였다. <무반주 미사 g단조, 1920~1921>는 당시 영국 작곡가들의 옛 다성음악에 대한 관심의 부활을 반영하며, 이외에 테너와 바리톤 독창과 큰 규모와 작은 규모의 합창으로 구성된 오라토리오 , 성서적 주제를 다룬 마스크 <욥(Job, 1927~1930)> 등이 대표적인데, 중요한 영화음악으로는 <남극의 스코트(Scott fo the Antarctic)>가 있다.

Greatest Classics 앨범 이미지

2021.02.26 발매

Greatest Classics

Vaughan Williams : Symphony No.4 :  Symphony No.6 앨범 이미지

2013.08.19 발매

Vaughan Williams : Symphony No.4 : Symphony No.6

Journeysongs Third Edition : Volume 13 앨범 이미지

2012.05.01 발매

Journeysongs Third Edition : Volume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