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onard Slatkin
남성/솔로
22세 때 카네기 홀에서 뉴욕 청년교향악단을 지휘함으로써 데뷔하였다. 1968년부터 세인트루이스 교향악단의 부지휘자가 되었고, 1979년에는 음악 감독이 되었다. 1977년부터는 뉴올리언스 필하모니의 음악 감독을 겸임하였고, 같은 해부터 미네소타 교향악단의 하기 음악제의 예술 감독도 하게 되었다. 워싱턴 대학에서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객원 지휘자로서 시카고 교향악단을 매 시즌마다 3주간씩 객원 지휘하였다. 그 밖에 뉴욕 필하노닉, 필라델피아 관현악단, 피츠버그 교향악단 등 미국의 주요한 오케스트라를 거의 지휘하였고, 유럽에서도 로열 필하모니,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보우 관현악단,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빈 교향악단 등에 폭넓게 출연하였다. 레코드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1번, 제2번, 제3번](세인트루이스 교향악단, 복스)가 소개되었다. 이것은 1976년부터 1978년까지 정식으로 음악 감독에 취임하기 전의 음반인데, 오케스트라의 통솔력이 특히 뛰어났으며, 중후한 곡에 중량감을 주지 않고 신선한 감각을 살려서 맛보게 했다. 그는 1990년 현재 세인트루이스 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로 있는데 1989년 2월 동 악단과 내한하여 예술의 전당에서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이성주와 협연, 국내 음악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