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ton Pops Orchestra & Arthur Fiedler
혼성/프로젝트
Boston Pops Orchestra 를 이끌며 주옥 같은 음악들로 많은 사랑을 받은 지휘자 Arthur Fiedler!
아서 피들러에 의해 1930년에 조직되었고, 그 이후 피들러와는 일심동체의 관계에 있다. 보스턴 교향악단의 멤버가 여름철의 시즌 오픈에 이 명칭으로 활약하는 것으로, 수석 주자가 빠지는 것 이외에는 모두 보스턴 교향악단과 같은 구성원으로 되어 있다.
보스턴 팝스의 연주회에서는 여러 가지 기발한 취향이 마련되고 있다는 것도 유명한 사실이다. 이를테면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에서는 '코끼리'의 선율을 켜는 콘트라베이스에 대하여 피아니스트의 한 사람이 봉지에서 땅콩을 꺼내 던져주거나, 오르간의 파이프의 배후에서 연주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뻐꾸기를 역시 피아니스트가 찾아다녀 관중을 웃기기도 했다. 비틀즈 넘버로서 크게 히트한 실황 음반(RCA)도 있다.
음반으로는 세미 클래식을 비롯하여 뮤지컬 웨스턴 등 넓은 범위에 미치며, 또 피터 네로라는 파퓰러 스타를 맞이한 앨범도 몇 장 있다. 더욱 피들러의 별세 이후에는 존 윌리엄스가 보스턴 팝스를 이어 받았고, 그가 장기로 하는 SF 스페이스 뮤직(필립스)으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있다. 이에 이어지는 행진곡집(필립스)에서도 윌리엄스의 지휘를 통해 현장감이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