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ka

남성/솔로

안녕하세요 아티스트 huka입니다.

올해로 21살이 되었고 음악은 3년 전부터 시작을 했고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활발히 활동했었습니다.

믹스테이프만 10개 이상을 냈었습니다.

3월 말에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 고민하다 첫 앨범을 만들기로 다짐을 하고 앨범 제목과 같이 두더지처럼 혼자 지하방에서 두 달 동안 만들어냈습니다.

이번엔 전곡 프로듀싱도 혼자서 다 했고, 피처링도 저희 팀 Blueprintsmagazine을 'Mafia'라는 트랙에서 함께한 거 이외에도 모두 혼자 트랙을 채웠습니다.

그래서 더 애정이 많이 가는 앨범인 것 같습니다.

피처링 진들은 같은 그루원들이고 크루 이름은 Blueprintsmagazine입니다.

플레이어는 저, Ralph, Kun, Vaowl 이렇게 있고 아트워커는 Joy, Kvmper가 있고 프로듀서는 64 있습니다.

혼자서 음악 하는 저를 데리고 와준 은사님 같은 분들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냥 편한 동네형들 같습니다.

제가 막내지만 정규앨범은 막내가 제일 먼저 휘둘러보네요ㅎㅎ

제가 겁이 굉장히 많은데 앨범을 내기 까지 형들이 많은 용기를 줬습니다.

저희 크루는 한국 크루 중에서 힙합을 제일 잘 이해한 팀이라고 저는 감히 생각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색도 너무나도 다른데 함께 뭉치면 엄청난 시너지를 보여주는 게 우리 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앨범을 만들 때 저는 다른 래퍼들과 다른 차이점을 찾고 싶었습니다.

다른 뜻으로는 저를 찾고 싶었습니다.

요즘엔 앨범을 만들 때 좋은 곡 모음집 같은 앨범들이 많은데 저는 앨범이 영화 한편 같은 감동을 주길 원했습니다.

그리고 이뤄냈습니다.

앨범 한곡 한곡 의도한 장치, 구성 등을 이야기하고 싶지만 스포일러 같아서 하지 않겠습니다.

또 저는 이 앨범으로 huka라는 아티스트의 명함이 되면 좋겠다고생각했습니다.

음악을 시작하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목표는 그저 돈을 잘 버는 그저 랩을 잘하는 혹은 인기가 많은 아티스트가 되는 게 아닌 제 장르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트랩, 또 힙합의 근본 붐뱁,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따뜻한 사운드 로파이, 대중적으로 빛날 수 있는 팝, 알앤비, 하우스까지 저는 이 앨범에 다 녹아있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저는 어떠한 틀에 갇혀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항상 그랬지만 저는 항상 저를 보여주는 아티스트가 될 것입니다.

이슈가 될만한 내용은 제 음악입니다. 

저처럼 자기 자신을 다 보여주는 아티스트가 한국에는 몇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huka 강규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