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est Of Louis Armstrong Vol.2

Louis Armstrong / 2006.12.06 발매

The Best of Louis Armstrong 2CD  (Prestige Elite Jazz Best Series)

<위대한 재즈의 발명가, 아버지>로 불리는 루이 암스트롱의 대표곡들을 2CD에수록한 베스트 앨범! 1963년 당시 비틀즈를 제치고 빌보드 차트를 평정한 곡 ‘Hello Dolly”,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Indiana” 등 그의 연주와 보컬의 마력이 흠뻑 담겨있다.

트럼펫을 잘 불기 위해 칼로 입술까지 찢은 열정과 노력의 화신, 일평생 재즈전도사로 전통적인 재즈의 집단연주에서 솔로연주로 변화, 스캣 창법과 즉흥연주의 선구자이다. 
 
앨범 리뷰 및 주요 수록곡 소개
두 장의 CD로 구성된 본 앨범은 위대한 재즈의 선구자로 그리고 뛰어난 트럼펫 연주자이자 보컬리스트로서 수많은 뮤지션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쳐온 루이 암스트롱의 수많은 연주 가운데 그의 스타일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32곡을 선정하여 모아 놓은 베스트 앨범으로, 재즈가 진정한 발전을 시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든 그의 업적을 기억할 수 있는 역사이다.  본 베스트 앨범은 재즈를 즐기는 이들은 물론, 음악을 즐기는 이들에게 그에 대한 새로운 감동을 전해주기에 매우 충분한 수 작의 음악선물이다.

루이 암스트롱과 그의 음악
재즈가 오늘날과 같은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밑바탕의 역할을 담당했던 뮤지션 가운데 단연 돋보이는 루이 암스트롱, 그는 미친 듯이 노력하고 연습을 하였으며 트럼펫을 잘 불기 위해 칼로 입술까지 찢었으며 일평생 재즈 전도사를 자처했다. 그는 재즈의 전통적인 집단연주를 솔로연주 스타일로 변화시켰으며, 입을 흥얼거리는‘스캣 창법’창안과 요즘의 재즈를 대변하는 즉흥연주의 선구자이었다.

그는 스윙이라는 것을 재즈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만들었다. 초기 뉴올리언스의 재즈 뮤지션들은 여전히 행진곡과 래그타임의 전통에 갇혀 활동함으로써 부자연스러운 리듬을 중심으로 연주하고 있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 루이 암스트롱은 강약법이나 트레몰로와 같은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스윙 리듬의 본격적인 활용을 이끌어 냈으며, 이로부터 자신의 전성기가 분명 시작된다. 루이 암스트롱이 연주하는 흥겨운 리듬의 긴장과 이완의 모습들은 스윙이 재즈의 필수 조건이 되도록 했으며, 이후 모던 재즈에도 분명하게 적용되는 중요한 요소로서 작용하게 된다.

그에게 트럼펫 연주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겨졌던 보컬은 그의 전성기는 물론, 건강악화로 인해 연주를 거의 못하게 되었던 말년에도 여전히 훌륭한 가수로서 인정받았다. 허스키한 보이스로 쥐어짜는 듯한 거친 보컬은 그때까지 노래에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담아낸 적이 없던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매우 충격적인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것에 전혀 개의치 않고 자신의 낙천적이고 성실한 감정을 그대로 자신의 연주와 노래에 투영함으로써 이후 등장한 수많은 보컬들이 음악을 통해 감정을 충실히 표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루이 암스트롱은 연주와 보컬 그리고 이를 포괄하는 재즈의 전 영역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재즈의 진정한 선구자요, 아버지라 할 수 있다.

1971년 7월 6일 심장마비로 인해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이에 듀크 엘링턴은 루이 암스트롱을 가리켜 미스터 재즈라 부르며, 그는 재즈의 축소판이자 미국의 표준, 미국의 원형이라 일컬으며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