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의 Promenade, 느리게 걷다
정재형 / 2009.05.19 발매
정재형 소품집! [정재형의 Promenade, 느리게 걷다]
우리 시대가 주목해야 할 전방위 작곡가 정재형의 2009년 신보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소니 클래시컬' 을 통해 발매! 피아노, 첼로, 오보에 등이 빚어내는 고즈넉한 아름다움의 연주곡들과 오직 혼자의 힘으로 완성해낸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가미... 영감으로 가득찬 음악 예술의 백미가 펼쳐진다! 루시드 폴, 엄정화, 정재형이 부른 보컬곡도 수록! 비장미 넘치는 멜로디와 어쿠스틱 사운드가 어우러진 연주곡 '몽타쥬' 등 대중가수의 진화, 그 끝은 어디인가!
이번 새 앨범은 본격 연주음악 음반이다. 단 하나의 곡. 루시드 폴이 가사를 쓰고 정재형이 작곡을 했으며, 루시드 폴, 엄정화, 정재형이 함께 노래한 '시간은 그대와 흘러' 을 제외한 모든 곡들이 연주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아노와 첼로, 플루트, 오보에, 호른, 비올라와 같은 전형적인 클래식 악기들이 소편성으로 사용되어, 심플하면서도 격조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다. 낯선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재발견의 과정을 그린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 의 음악은, 단순한 배경음악에서 벗어나, 사랑과 인생에 대한 사색에 어울리는 본격 감상용 음반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어딘가를 향해 고요히 산책하며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듣는 음악, 때론 평화롭고 때론 생각들이 서로 부딪치는 소용돌이마저 담은 듯한 음악들이다.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소니 클래시컬을 통해 발매! 특히, 이번 앨범은 요요 마, 조슈아 벨, 글렌 굴드 등 세계적인 클래식 거장들뿐 아니라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컨템포러리 뮤직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일련의 앨범들 - BTTB, 시네마지, 카사, 디스코드 ? 과 영화 '오페라의 유령' '타이타닉' '피아니스트' '1900의 전설' '빅피쉬' '불멸의 연인' '탱고레슨' '레드 바이올린' 등 수많은 OST를 발매해온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소니 클래시컬' 을 통해 발매된다.
또한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앙드레 가뇽, 스티브 바라캇 등 각광받는 뉴에이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들의 음반을 한국에 소개해 온 바 있다. 정재형의 이번 앨범은, 많은 작곡가들이 영화음악, 드라마음악, 프로그램 시그널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중적인 연주음악을 만들어내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일본과는 달리, 스타 플레이어가 턱없이 부족한 국내 연주음악계의 현실에서도 귀감이 될 만한 시도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