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chstick Men (매치스틱 맨) OST
Hans Zimmer / 2003.09.30 발매
"명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블랙 호크 다운> 이후 2년만에 내놓은 코믹 범죄 드라마로, <어댑테이션>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니콜라스 케이지가 결벽증을 가진 천부적인 사기꾼으로, <컨페션>의 샘 록웰이 그의 사기꾼 콤비로 나오며, <화이트 올랜더>의 앨리슨 로만이 케이지의 딸 역을 맡았다. 에릭 가르시아(Eric Garcia)의 원작을 바탕으로 생면부지의 딸을 만난 범법자가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인데, 후반부 반전을 지니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2,711개 개봉관에서 1,309만불의 수입을 기록, 2위에 올랐다. 사기꾼 콤비 로이(케이지)와 프랭크(록웰)은 큰 한탕을 준비하는데, 그들의 계획은 로이의 14살된 딸 안젤라(로만)가 로이를 찾아오면서 복잡하게 꼬인다. 강박신경증적 광장공포증 환자인 로이는 자신이 딸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었던 것이다. 안젤라는 이제 로이가 생각도 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그의 인생을 바꾸어 나가고, 로이 역시 안젤라와 함께 하는 삶에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한다. 급기야 그녀 역시 이번 사기극에 가담하게 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깊은 호감을 나타내었다. 시카고 트리뷴의 마이클 윌밍턴은 비록 이 영화가 사기꾼 영화의 클래식 <스팅>에는 못 미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우리의 주머니를 대가의 빠른 손으로 털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고, 뉴욕 데일리 뉴스의 제이미 버나드는 감동을 선사하는 걸작 사기꾼 동화.라고 치켜세웠으며, CNN의 폴 클린턴은 매우 즐거운 블랙 코메디.라고 칭했다. 또, 뉴욕 타임즈의 A.O. 스캇은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 대한 이 영화의 아이디어는 무척이나 친숙한 이야기인 동시에 격려와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이를 가진 다는 것은 당신의 삶을 파멸로 몰고 갈 수 있지만, 또한 당신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 물론, 이 메시지는 불합리하게 신파조이고, 터무니없이 센티멘탈한 것이다. 하지만 전혀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호감을 표했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에드워드 구스만은 예술적 사기꾼들과 그들의 사기극에 대한 영리한 시선.이라고 평하는 등, 평론가들은 아낌없는 호평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