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ortal Conductor - Leonard Bernstein

Leonard Bernstein / 2010.05.18 발매

불멸의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 대지휘자들의 드라마틱한 삶과 예술혼, 거장들의 창조성과 리더쉽을 조명한 안동림의 역작 <불멸의 지휘자>를
음반으로 기획 제작한 시리즈 제2탄! ? 유진 오먼디와 레너드 번스타인의 베스트 모음집 (3CD)


음악의 피터팬, 지휘대의 르네상스맨 - 레너드 번스타인
지휘자이자 작곡가로 미국과 유럽을 누빈 ‘음악의 피터 팬


불멸의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 대지휘자들의 드라마틱한 삶과 예술혼, 거장들의 창조성과 리더쉽을 조명한 안동림의 역작 <불멸의 지휘자>를
음반으로 기획 제작한 시리즈 제2탄! ? 유진 오먼디와 레너드 번스타인의 베스트 모음집 (3CD)


음악의 피터팬, 지휘대의 르네상스맨 - 레너드 번스타인
지휘자이자 작곡가로 미국과 유럽을 누빈 ‘음악의 피터 팬’


해롤드 숀버어그는 『위대한 지휘자들』에서 번스타인을 이렇게 명쾌하게 평했다.
쿠세비츠키의 문하생 중 레너드 번스타인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잘 해낸 사람은 없었다. 번스타인은 하룻밤 새에 유명해졌고 그 후 계속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논쟁의 씨가 되는 인물이며 쇼맨인 동시에 낭만주의자이고 동료들의 평은 별로 좋지 않으나 매력 있는 사나이이며 생애의 태반을 통해 많은 유럽 펑론가들의 혐오의 대상이 되었으나 합중국이 지금까지 낳은 가장 중요한 지휘자이다. 미국의 주요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 된 단 하나의 미국 태생 지휘자 번스타인은 역사상 최초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 그는 르네상스형 만능의 사람이라고 평가된다. 지휘자, 딱딱한 음악의 작곡가, 크게 히트 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작곡가, 피아니스트, 교육자, 문필가, 시인, TV의 화제 인물 등이다. 그는 미국인에게는 음악을 상징하는 인물이지만 대중 이외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다고들 한다. 이것은 1960년대 중반까지는 타당한 면이 있다는 견해였으나 갑자기 그는 유럽으로 쳐들어가 빈에서는 〈활스타후〉를, 런던에서는 말러를 지휘하여 선풍을 일으켰다. 뉴욕에서도 그를 ‘영원한 신동’, 즉 1960년 《뉴욕 타임즈》지가 말한 ‘음악의 피터 팬’으로 보는 대신 경의에 찬 말로 그 활약상을 논평하기 시작하는 비평가도 나타났다.



번스타인은 성공적인 데뷔를 하여 미국 악단의 총아가 된 뒤로는 작곡가로도 차츰 인정받았다. 그중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교향곡 제2번 〈불안의 시대〉1947년, 바이올린과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레나데1954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1957년 등을 들 수 있다. 그는 뉴욕 휠하모니의 지휘에 만족하지 않고 무보수로 뉴욕 시립 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로 취임했다. 한편 각 지방의 객연 지휘를 계속하여 미국 Decca MCA와 RCA에서 레코드를 냈다. 유럽에도 연주여행을 떠나 각국에서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1957년, 번스타인은 그리스 출신의 거장 미트로풀로스의 제안으로 뉴욕 휠하모니 상임을 겸임하게 되고 이듬해인 1958년 미트로풀로스가 사임하자 단독 상임으로 3년간의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결국 1969년까지 연장되어 그는 12년의 긴 세월 상임으로 있으며 그 동안 939회의 연주회를 기록했다. 1969년, 그는 보다 넓고 자유로운 활동을 위해 뉴욕 휠하모니를 사임했다. 악단은 그때 전례가 없는 ‘계관 지휘자Laureate Conductor’라는 칭호를 그에게 보냈다.
번스타인 시대의 뉴욕 휠하모니 연주 기록은 거의 대부분이 CBS에 남겼다. 베토벤을 비롯하여 슈만, 브람스, 시벨리우스, 말러 등의 교향곡을 계속 녹음하는 한편 모짜르트, 슈베르트, 멘델스존, 베를리오즈, 후랑크, 챠이코프스키, 드보르자크, 닐슨, 코플란드, 프로코휘에프, 쇼스타코비치, R. 슈트라우스, 바그너, 아이브스, 스트라빈스키, 바르토크 등 이루 다 셀 수 없을 정도의 녹음을 했다. 그중에는 잘한 연주와 못한 연주가 섞여 있었으나 그중 특기할 만한 것으로는 리스트의 〈화우스트 교향곡〉, 아이자크 스톤이 독주자로 참석한 바르토크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라벨 판에 의거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그 자신이 독주자로 연주한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과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