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und The World
Emmanuel Pahud / 2013.12.19 발매
엠마뉴엘 파후드의 2013년 새 앨범 [Around The World]가 발매되었습니다.
바르톡의 유명한 [루마니아 민속무곡]을 필두로 피아졸라의 [탱고의 역사]까지 9개 나라의 다양한 음악들이 담겨있습니다. 모든 곡은 플루트와 기타를 위한 작품으로 편곡되어 실려있는데,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이자 류트 연주자이기도 한 '크리스티앙 리베(Christian Rivet)'와 함께 한 작업입니다.
헝가리(바르톡), 인디아(샹카), 프랑스(리베), 독일(헨델), 스페인(오아나), 미국(카터), 이태리(몰리노), 일본(호소가와), 그리고 남미(피아졸라) 음악이 실려있습니다.
플루트는 역사가 가장 오래된 악기중의 하나이고, 파후드 말에 따르면 함께 여행하기 가장 좋은 악기라는군요.^^ (간단하니까~ 플루트하시는 분들은 느낌아니까~) 파후드는 부모님을 따라 어렸을 적, 리오 데 자네이루, 부에노스 아이레스, 제네바, 바그다드, 다마스커스, 파리, 마드리드, 로마, 브뤼셀 등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가 수개국의 언어를 익혔겠지만, 동시에 다양한 음악언어들도 접할 수 있었겠네요. 그래서 파후드는 이 음반을 자신 인생의 '사운드 트랙'이라고 멋지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어디에도 갈 수 없는 현실에 맞닥뜨리신 분들이라면, 파후드와 함께 음악여행을 떠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