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o
Emmanuel Pahud / 2018.05.04 발매
현존 최고 플루티스트가 선사하는 플루트의 모든 것, 엠마누엘 파후드 '솔로(SOLO)'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플루티스트 엠마누엘 파후드가 현존 최고 플루티스트로서의 위엄을 보여주는 새음반 '솔로(Solo)'를 발매한다.
고전 레파토리부터 현대 음악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파후드답게, ‘솔로’에서 그는 바로크 시대 작곡가 텔레만의 ‘무반주 플루트를 위한 12개의 환상곡’을 중심으로 닐센, 오네거, 바레즈, 베리오 등 현대음악 작곡가의 무반주 플루트 작품을 교차로 연주하며 '현재'와 '과거'를 새롭게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생전 2,000곡 가량의 작품을 작곡하며 음악 역사 상 가장 많은 곡을 작곡한 작곡가 중 하나로 알려진 텔레만의 작품 중에서도 '무반주 플루트를 위한 12개의 환상곡'은 바흐의 '무반주 플루트 파르티타 BWV 1013'와 더불어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플루트 독주곡 작품. 곡의 조성 구성이 바흐의 걸작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을 연상케 하며, 트랙마다 조성의 변화와 함께 작품의 균형적 완벽성을 감상하는 재미가 가득하다.
텔레만의 '무반주 플루트를 위한 12개의 환상곡' 사이사이를 채우고 있는 닐센, 오네거, 베리오 등의 20세기 현대음악을 비롯해, 현존 작곡가 마티아스 핀처의 '비욘드(Beyond)', 외르크 비트만의 '작은 모음곡(Petite Suite)’은 특별히 파후드를 위해 작곡된 작품이며, 현존 최고의 연주자와 작곡가가 창조해 낸 본 작품에서, 독주 악기로서 플루트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음악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