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ter Young
남성/솔로
미국 출신 Jazz 테너색소폰 & 클라리넷 연주가, Lester Young (레스터 영) (1909.8.27-1959.3.15)
테너 색소포니스트였던 레스터 영은 1909년 8월 27일 미국의 Woodville에서 태어났다. 뉴 올리언즈 부근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그는 1920년까지 가족 밴드와 함께 연주하며 Minneapolis에서 거주했다. 어린 시절에는 바이올린과 트럼펫, 그리고 드럼을 공부했으며 13세부터 알토 색소폰을 시작했다.
1927년에는 집을 떠나 테너 색소폰으로 바꾸며, 'Art Bronson's Bostonians'와 함께 연주활동을 했으며, 1929년에 다시 가족 밴드로 돌아왔다. 그리고 1930년엔 'Walter Page's Blue Devils'와, 1931년에는 'Eddie Barefield'와, 그리고 1932년에서 1933년엔 다시 'Blue Devils'로 돌아와 프리랜서로 몇 해 동안 연주활동을 했다. 1934년엔 처음으로 카운트 베이시(Count Basie)와 함께 연주했지만, 그가 떠난 후에는 콜맨 호킨스(Coleman Hawkins)로 대체되고, 플래처 핸더슨(Fletcher Henderson)과 함께 연주하게 된다.
1944년 [Master Takes], [Kansas City Style], [Jammin' with Lester] 앨범을 발표하여 그만의 섬세하면서도 '쿨(cool)'한 연주를 선보였던 레스터 영은 기존의 색소폰연주와는 색다른 독특한 주법으로 찰리 파커(Charlie Parker), 소니 스팃(Sonny Stitt) 등 많은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이듬해인 45년에는 [The Aladdin Sessions], [Lester Swings]앨범과 같은 주옥같은 작품을 발표하며 팬들로부터 호평 받았으며 46년에도 버디 리치 트리오(Buddy Rich Trio)가 참여한 [Lester Young-Buddy Rich Trio]와 냇 킹 콜 트리오(Nat King Cole Trio)와 함께한 [Lester Young-Nat King Cole Trio]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는 52년부터 버브와 계약을 맺고 오스카 피터슨(Oscar Peterson)과 함께 활동하게 되는데 특히 [With the Oscar Peterson Trio]와 [Lester Young with the Oscar Peterson Trio. Vol. 1-2] 앨범은 레스터 영의 출중한 색소폰 연주와 오스카 피터슨의 스윙감 있는 피아노 연주가 잘 어우러진 명반으로 평가받았다. 계속해서 55년에는 [Pres and Sweets], [The Jazz Giants], [Pres and Teddy]와 같은 좋은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56년에는 워싱턴 디씨(Washington, D.C.)에서의 라이브 실황을 담은 [Lester Young in Washington, D.C., 1956, Vol. 1-4]를 발표하여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57년에는 그의 오랜 동료인 카운트 베이시의 앨범 [The Sound of Jazz Young], [The Real Sound of Jazz Young]에 참여하여 뛰어난 연주를 선보였으며 58년에도 행크 존스(Hank Jones), 로이 엘드리지(Roy Eldridge)와 함께 [Laughin' to Keep from Cryin'] 앨범을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59년 파리에서 갑작스럽게 아프기 시작한 레스터 영은 귀국 다음날인 3월 15일 50세의 나이로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